아직은 봄, 경남 함양 오봉산(송전마을-오불사~팔령재)
정상으로 가지 않고 좌회전 하여 오불사 능선으로 진행
오불사 능선로는 오불사가 있는 계곡의 능선을 말한다.
남쪽 건너편에 삼봉산 정상(좌측)과 상봉(우측)
삼봉산과 상봉 사이의 골짜기는 큰골이다. 그곳에 삼봉산으로 오르는 최단거리 등산로가 있다.
데크 계단에서 휴식
오봉산 정상이 보인다.
줌으로 당겨 보았다. 뭔가 보일 듯 말듯...
광학+디지털 줌 56배로 당겨 보니 오봉산 정삭석과 119 구조표시목이 보인다.
다른 방향엔 무엇이 보일까.
북쪽으로 보면 곰실재를 지나 좌측에 연비산, 우측에 문필봉이 보인다.
연비산과 문필봉도 줌으로 한번 당겨 보자.
연비산 정상, 여름엔 정상길이 너무 안좋다. 정식 등산로는 없는 상태
문필봉 정상, 마을 사람들은 그냥 필봉이라고 부른다.
재미있는 사실은 연비산엔 정상석이 없으나 문필봉엔 정상석이 있다.
전북 남원시 아영면이다. 아영 뒤로 멀리 봉화산이 보인다.
아영면을 줌으로 당겨 보았다. 가장 우측이 아영면사무소다.
7부능선 삼거리, 멀리 오봉산이 보인다.
사진 방향을 보면 좌측에 영선사, 인월 그리고 뒤쪽에 팔령입구 라고 표시되어 있다. 이 산줄기가 영산사, 인월 방향으로 가는 것은 맞으나 인월까지 내려 가기에는 숲길이 너무 좋지 않다. 해당 방향으로 조금 진행하다가 갈림길에서 팔령 방향으로 좌회전 하여 하산하여야 한다.
우측 팔령산성, 오불사 능선로 표시를 따라 하산하면 다시 삼거리가 나온다. 삼거리에서 좌측 하산길은 오불사 임도 입구인 송전마을로 내려가고 우측 하산길은 팔령산성으로 나온다. 즉, 팔령산성으로 가는 길이 두갈래이다.
팔령 / 영선사, 인월 갈림길
팔령재 / 영선사, 인월 삼거리다. 산행리본을 따라 좌측 팔령재로 내려가자. 그리고 한동안 급경사가 계속 되며 도경계를 그대로 따라가는 등산로이다. 하지만 등산로의 대부분은 행정구역상 함양에 속한다.
흥부 마을(성산 마을)이 보인다.
흥부전에서 함양과 운봉이 만나는 지점에 흥부가 살았다는데, 남원시에서 먼저 알박기를 하는 바람에 저곳이 흥부마을이 되었다. 또한 남원시 아영면과 함양 매치마을이 만나는 매치재에 흥부마을이 있다고 하기도 한다. 그럼 놀부 마을은 어디일까? 아마 동네 이미지 때문에 다들 거부할 듯... 개인적인 지식으로 놀부마을은 함양 지곡면이라고 알고 있다.
팔령산성 도착 직전, 4 방향 표지판
등산 방향으로 바라본 사진이다. 좌측은 성산마을(흥부마을)이며 하산 방향은 팔령마을(팔령재) 그리고 직진은 오봉산 방향으로 표시되어 있다. 여기서 오불사 능선로는 7부능선 삼거리 방향을 의미한다. 물론 직진해서 가더라도 7부능선 삼거리와 만난다.
함양 팔령산성, 산성 좌측에 나 있는 길이 등산로이다.
태조 이성계가 사근산성(함양 수동 연화산)을 함락시키고 운봉으로 진격하던 왜구를 물리쳤다는 곳인데, 이 성으로 어떻게 싸웠는지 심히 궁금하다.
팔령산성에서 한참 떨어진 곳에 팔령산성 안내판, 팔령산성의 입구라고 해야 하나
팔령 산성 안내판 있는 곳에 성산마을(흥부마을)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다.
남원시 인월면 성산(흥부) 마을
다시 안내판 있는 곳으로 올라와 팔령재로 진행
오봉산 등산로 팔령재 기점
오봉산과 연비지맥의 팔령재 기점이다.
팔령재(팔량치)
영남으로 들어오는 큰 관문은 다섯군데이다. 문경새재, 추풍령, 죽령, 육십령 그리고 팔령이다. 이곳은 지리적으로 의미가 있는 재(령)이다. 그리고 사진에 찍힌 흰색 포터 더블캡... 딱 걸렸다. 그냥 지나치면서 나를 지켜 보는 시커먼 그림자... 내동생이다!! 이런 우연이 있을 수가... 남원에 밤낚시 하러 간단다. 뭘 낚을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