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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이든 전체적인 개념(Concept)을 가진다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개념이 정립되어 있어야 부분(Detail)을 올바르게 배치할 수 있게 됩니다. 개념이 뼈대라면 부분은 살에 해당되며 따라서 구조가 튼튼하게 됩니다.

 

아웃도어 GPS의 활용을 설명함에 있어서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GPS를 단순하게 활용(장치조작, 트랙, 포인트 취득) 한다면 5분~1시간 정도의 시간내에 방법을 숙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보다 다양한 조작과 활용이 필요하다면 일단 뼈대 부분에 해당하는 GPS의 활용 개념 부터 숙지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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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를 위한 GPS의 활용 방법

 

GPS의 가장 기본적인 활용 방법은 첫번째로 '지구상의 자기 위치 확인(GPS)'입니다. 두번째는 항법(네비게이션)입니다. 세번째는 내장된 지도의 활용(독도법)입니다. 네번째는 기록(로그)입니다.

 

1.자기 위치 확인

 

아주 기본적이고 단순한 기능 같습니다만 GPS의 출발점이자 종점입니다. 이를 통해 정말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 집니다. 반대로 이 기능이 되지 않는다면 어떠한 활용도 할 수 없게 됩니다. GPS 위성에서 발신하는 신호를 GPS 장치에서 수신하여 장치 화면에 표시하게 됩니다.

 

2.네비게이션-항법

 

차량용 네비게이션을 떠올려도 될 것 같습니다. 정밀 GPS 보다는 아웃도어 GPS에 특화되어 있는 기능인데요. 자동항법까지 가능합니다. 가민(Garmin) 제품의 경우 전국도로지도가 내장되어 등산로 또는 숲길의 시/종점까지 자동항법을 통해 찾아 갈 수 있습니다. 등산로와 숲길의 경우엔 가고자 하는 곳의 GPS 노선자료(트랙로그)를 인터넷 등에서 구해 GPS 장치에 입력할 한 후 '트랙백' 기능을 통해 자동으로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3.독도법-내장된 지도의 활용

 

요즘은 GPS 장치 또는 스마트폰의 GPS 앱에서 지도 또는 지형도를 내장하여 볼 수 있습니다. 마치 종이지도나 안내도를 보는 것과 같습니다. 물론 아웃도어 전용 GPS 장치와 스마트폰 GPS 앱과의 부분적인 차이점은 존재합니다.

 

만약 자신이 위치하고 있는 곳에 대한 등산로, 숲길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없는 상태 즉, 지도 또는 지형도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태라면 '독도'을 해야 합니다. 독도법의 시작은 역시 자신의 위치가 어디인지 알아내는 것입니다. 하지만 GPS 장치는 이미 자신의 위치가 어디라는 걸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제 지형도나 항공사진을 통해 목적지를 찾아내고 그 목적지를 가기 위한 최선의 노선을 등고선(계곡,능선,절벽,급경사,완경사)을 참고로 해서 찾아내야 합니다. 물론 '독도법'을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4.기록-로그

 

앞서 설명한 세가지가 현장에서의 활용이라면 기록은 집에 도착해서의 활용입니다. GPS는 자기 위치 확인 기능을 통해 트랙로그(추적기록)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움직이는 동선을 따라가며 자신의 위치에 일정거리 또는 일정시간 간격으로 트랙포인트(추적점)를 기록하게 되고 이 트랙포인트가 연결되어서 하나의 선 처럼 보이게 됩니다. 이것이 트랙로그입니다.

 

경우에 따라서 수천, 수십만개가 될 수 있는 트랙포인트 하나 하나에 시간, 속도, 고도, 좌표가 기록됩니다. 이를 토대로 상당히 많은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또한 GPS 프로그램을 통해 그래프화 된 정보도 볼 수 있습니다.

 

중요지점에 대한 웨이포인트(WayPoint)도 기록할 수 있습니다. 트랙포인트가 동선을 따라가는 자동 기록이라면 웨이포인트는 지점명칭을 직접 입력할수 있습니다.

 

 

위에서 열거한 부분이 GPS를 활용함에 있어서 숙지해야 할 기본 개념입니다. 이 개념과 더불어 다양한 GPS 장치에 대한 조작 방법과 프로그램 조작 방법을 숙지한다면 어려움 없이 GPS를 아웃도어 라이프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GPS를 이용해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 디테일한 활용 방법이 나누어집니다. 물론 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은 창대할 수도 있습니다. 항법용(네이게이션)으로 이용할려고 구입했다가 기록(로그)에 대한 정리와 공유에 몰두하게 되고 남들이 가지 않은 곳의 지도(지형도)를 입수해 독도법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 더 나아가 GPS에 내장할 수 있는 지도를 직접 제작하는 매니아가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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