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S와 GIS 기술이 무선 모형 헬기에 접목 되었을 때 나타나는 시너지는 엄청난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 거의 완벽한 제품이 상용화의 끝단계까지 왔지만 현행법(군사보안 등)의 제재와 같은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에 시판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학 연구소 같은 곳에선 뒤늦게 이 분야에 뛰어 들기도 했습니다만 이미 사제품이 나와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전으로 치장하는 듯한 느낌도 있습니다.
쿼드콥터의 헬리캠으로 직접 촬영한 영상을 먼저 공개해 보겠습니다.
함양 상림공원 다볕당 상공에서 촬영한 함양읍 전경
(화면 오른쪽 하단의 화질변경 아이콘(톱니모양)에서 HD로 선택하고 풀화면으로 보시면 고화질이 됩니다)
현재 GPS 모듈이 장착된 쿼드콥터는 시판 중입니다. 일반 쿼드콥터와 무엇이 다른지 살펴보겠습니다.
- GPS를 이용한 호버링(정지 기술)이 가능
- 현 위치의 좌표와 고도 데이터를 이용하여 강풍이 불어도 제자리를 유지하는 자동 조종 기능
- 수평을 유지할려는 센스 기술
- 이륙 위치의 좌표를 기억하여 스위치 조작만으로 자동 귀환
- 조종기의 전원을 꺼 버려도 이륙 위치로 자동 귀환
- 배터리가 정해진 특정 단계까지 소모되어도 자동 귀환
- 조종기와의 무선 통신이 되지 않을 때 자동 귀환
여기에서 GIS까지 접목된다면 어떤 기능이 있는지도 살펴 보겠습니다.
- 추락시 위치 파악이 용이하여 수거 가능
- GIS 상에서 복수의 좌표만 입력해 주는 것만으로 자동 비행 후 귀환
- 비행 노선과 고도 데이터 수집
또 여기에서 모니터를 준비하고 카메라가 장착된다면 어떤 기능이 있는지 살펴 보겠습니다.
- 목적지 및 경유지에서 모니터를 확인하며 상세한 현장상황과 사진 및 동영상 촬영 가능
- 추락시 모니터를 이용한 수동조종으로 기체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음
- GIS를 이용한 자동비행 외에 모니터를 이용한 수동비행 가능
단점도 살펴 보겠습니다.
- 자동비행이 가능하다고 하나 품질 좋은 영상을 취득하기 위해선 숙련된 조종기술이 필요
- 배터리의 한계로 인한 충분치 않은 비행시간
- 배터리 용량을 늘리더라도 무게로 인한 변함 없는 비행시간
- 고가의 쿼드콥터는 추락 및 손상시 비싼 보수비용이 필요
- 넓은 범위의 항공촬영시 법적제재의 가능성
GPS와 GIS가 접목된 쿼드콥터는 경이로울 지경입니다. 하지만 이것을 어떻게 이용해야하는지에 대한 난관과 고민은 계속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