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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전통시장의 활성화가 어려운 이유 - 가치복원

 -불가능한 가치복원에 집중

2편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 온라인 플랫폼

 -온라인플랫폼의 대두와 활성화 단계

3편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 오프라인 플랫폼

 -마트의 경쟁력 강화 방법 이해

4편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 전통시장의 현실

 -전통시장의 현재와 미래

5편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 전통시장만의 플랫폼 구축

 -상인주도가 아닌 소비자 주도의 중독적 플랫폼

6편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 콘텐츠 제시

 -전통시장의 경쟁력 콘텐츠 나열

7편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 가치창조

 -새로운 가치들의 생성과 소멸의 반복

 

지리산함양시장

 

전국의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국가시책으로 법령을 제정하고 예산을 쏟아 부어도 투자대비 효과는 미미하다. 상인회 주도의 강력한 통제력을 가진 인구가 많은 시단위의 몇군데 전통시장만 활성화가 성공한 상태다.

 

요즘 군단위의 시장 중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씨가 주도하는 예산군의 예산시장이 이슈가 되고 있다. SBS 골목식당식 발전방향을 제시하였으나 오히려 골목식당식 단점이 대두되어 현재 시장이 임시 휴업 중인 상태다.

 

이렇다 보니 전문가들도 전통시장의 다양한 상점은 포기하고 그나마 활성화가 가능한 음식점 또는 음식거리 또는 공유주방 등 먹거리 활성화로 귀결시키게 된다.

 

1. 가치 복원

 

전통시장은 시간적 공간적으로 움직이지 않는 가치가 있다. 전통시장을 살릴려는 노력의 대부분은 이 가치를 복원하는 것으로 귀결된다.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고 싶은 기대감을 가지고 행정 예산을 쏟아 붓지만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죽음을 앞둔 환자에게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연장한들 보호자의 일시적인 만족감만 있을 뿐 최선책은 아니라는건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명을 시켜야 하는 사회적 책임감이 가슴을 억누른다.

 

2. 과거의 가치

 

그럼 무엇을 복원했는가?

 

행적적 노력은 대부분 전통시장의 현대화에 맞춰져 있다. 이 말은 전통시장의 몰락의 이유를 시대에 뒤떨어진 시설과 상인들의 마인드에서 찾고 있다. 목표는 가치복원(과거 영광의 재현)이지만 현실은 경쟁력 강화에서 찾는다.

 

3. 되돌려지지 않는 가치

 

전통시장이 쇠락하는 원인은 무엇인가?

 

과거 전통시장이 활성화 된 이유는 인구와 교통에 있다. 흔히 역세권이라 불리는 과밀된 주거지와 지근거리의 교통편. 지금은 과밀된 주거환경이 단점이 되어 도시계획이 쉬운 지역으로 아파트 위주의 신도심이 생겼고 이에 따른 인구 노령화와 공동화 현상이 발생했다. 또한 출퇴근시 자가용를 이용하는 세대들이 길목에 위치한 주차하기 쉬운 마트를 이용하고 있고 더 젊은 층은 인터넷으로 쇼핑하고 있는 실정이다.

 

어떻게 복원해야 하는가?

 

원인을 해결해야 한다. 전통시장이 위치한 구도심에 인구를 끌어들여야 한다. 주민동의를 얻어 노후한 주거지를 전부 철거하고 아파트 단지를 건설하여 거주 인구수를 늘여야 한다. 대규모 주차장을 만들고 대중교통의 편리함도 확보하여야 한다.

 

물론 불가능하다. 그래서 전통시장의 활성화가 어려운 것이다. 그렇다면 공간의 복원은 깔끔하게 포기하고 시간을 복원해야 한다.

 

4. 가치복원이 아니라 가치의 생성

 

가치복원만 하면 전통시장이 활성화 될거라는 그릇된 망상에서 벗어나야 한다. 현실을 직시하자. 그리고 전통시장만이 가능한 현대적인 가치를 만들어내야 하고 그것이 전통시장의 새로운 가치가 될 것이다.

 

디지털이 아닌 아날로그의 복원, 틈새시장 공략, 시장의 경쟁상대인 대형, 소형 마트와 인터넷쇼핑몰이 흉내낼 수 없는 판매방식을 마케팅을 통해 홍보하고 지역민의 호응을 이끌어 내야 한다.

 

다음편엔 전통시장이 경쟁해야 할 플랫폼들을 분석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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